주요 개도국 고위 인사 인천 집결
녹색기후기술 교류 및 사업모델 논의
GCF·ADB·KOICA 등 국제기구 대거 참여
인천, 글로벌 녹색기후 중심지로 부상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UN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와 인천테크노파크, ㈜호린은 개발도상국의 녹색기후 분야 사업 모델 발굴과 기후 기술 공유를 위한 '2025 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을 위한 녹색 사업 개발 국제컨퍼런스'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1월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던 이 행사는 올해부터 인천 송도에서 주요 개발도상국들의 고위 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개최 장소는 28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 29일 UN CTCN(G타워), 30일 인천테크노파크(미추홀타워)로 나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주요 개도국 정부 대표들이 참석해 자국의 환경 현안을 공유하고, 한국의 녹색기후 기술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국들은 자국의 수요에 맞는 녹색 사업 모델을 발굴해 발표한다.
UN 녹색기후기금(GCF), 아시아개발은행(ADB),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등 국제기구와 국내 유관 기관도 참여해 지원 절차를 소개하고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한다.
개회식은 UN CTCN 강수일 조정담당관, 인천테크노파크 이주호 원장의 환영사와 함께 UN GCF의 엘마흐디 암가드(Elmahdi Amgad) 아시아·아프리카 지역담당관, ADB 한국지부장 카이 리(Cai Li)의 축사로 시작된다.
강수일 조정담당관은 "이번 행사가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녹색 프로젝트 개발의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특히 탄소 감축 기술을 개발도상국으로 확산시켜 기후 재난에 취약한 국가들의 회복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본 행사는 국제기구 및 국내 기관, 녹색 사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신규 참여국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인천이 글로벌 녹색기후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제기구 및 개도국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 기후 대응 성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교두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여국 정부는 사전 화상회의를 통해 고도화하거나 신규 발굴한 사업 개념서(PCP)를 발표하며, 국제기구와 국내 ODA 기관, 유관 부처 전문가들은 실행 전략과 자문을 제공해 사업 구체화를 지원한다.
이처럼 국제기구와 국내 기관, 개도국 정부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 녹색사업 발굴과 사업화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는 이 컨퍼런스가 유일하다.
공동주최 기관인 호린의 오정한 대표는 "이번 행사는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녹색 프로젝트와 기후기술 공유라는 대의명분을 갖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 녹색기업이 고도화된 기후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도국 그린마켓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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