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블글라)와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말글라) 2종의 판매 기간을 다음달 27일까지 한 달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일 시즌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데 따른 것이다.

블글라와 말글라는 지난달 19일 선보인 후 전날까지 각각 510만 잔, 190만 잔 팔렸다. 이는 단순 계산하면 1초당 2잔 이상 판매된 것이다. 스타벅스가 올해 선보인 30여 종의 프로모션 음료 중 최다 판매 기록이다.

특히 블글라의 경우 연간 판매 2위인 '카페 라떼'를 제치고 '카페 아메리카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말글라는 전체 음료 중 판매량 4위를 기록했다.

이명훈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블글라·말글라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판매 기간을 당초 이달 26일에서 약 한 달간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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