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아시아 순방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첫 방문지인 말레이시아에 도착해 깜짝 댄스를 선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의 영접을 받으며 레드카펫을 걷던 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전통 의상을 입은 공연단의 무용이 이어지자 약 10여초간 주먹을 쥐고 팔을 앞뒤로 움직이며 특유의 댄스로 화답했다.

이는 2020년 선거 유세 당시 YMCA에 맞춰 췄던 춤으로 그의 트레이드마크 댄스로 불리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환영단이 건넨 미국과 말레이시아 국기를 양손에 쥔 채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차 말레이시아를 찾았다. 아세안 정상회의 연설과 태국-캄보디아 휴전 협정식 일정을 마친 뒤 안와르 총리와 양자회담을 한다. 이후 아세안 정상 실무 만찬에 참석한 뒤 27일부터 27일부터 2박 3일간 일본을 방문한다. 29~30일에는 한국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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