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푸틴 특사 "미·러 의회 간 회의 곧 개최"

기사등록 2025/10/27 02:43:55 최종수정 2025/10/27 06:24:23
[모스크바=AP/뉴시스] 미국을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제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최고경영자(CEO)는 26일(현지 시간) 러시아와 미국의 의회 간 회의가 곧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021년 4월 2일 드미트리예프 특사가 모스크바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모습. 2025.10.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제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최고경영자(CEO)는 26일(현지 시간) 러시아와 미국의 의회 간 회의가 곧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매체 RBC에 따르면 그는 이날 미국에서 미 공화당 소속 안나 파울리나 루나 하원의원등 과 회의를 가진 후 "(미국, 러시아 의회간) 회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가까운 시일 내에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루나 의원 등과 "회의를 개최할 의사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의회 간 회의가 양국의 중요한 대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미트리예프 특사에 따르면 루나 의원은 미 의회 내에서 양국 간 대화를 꾸준히 주장해온 인물이다.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의 회담이 연기된 가운데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지난 24일부터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당초 양국 정상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회담을 열기로 했다가 이를 연기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취소"했다고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러시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6일 "(미러) 정상회담 날짜에 대한 명확한 합의가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엄밀히 말해 특정 정상회담 자체가 취소됐다고 표현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상이 "가능한 오랜 지연 없이" 만나는 게 가치가 있다는 이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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