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가구단지 사거리 신호체계 변경…69억 경제적 편익
기사등록 2025/10/25 08:45:00
최종수정 2025/10/25 09:08:24
[고양=뉴시스] 일산 가구단지 사거리 신호체계 개선 후 현장.(사진=일산서부경찰서 제공) 2025.10.25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상습 정체 지역인 일산 가구단지 사거리 신호체계 변경으로 교통 정체가 개선됐다고 25일 밝혔다.
일산서구 덕이동에 있는 가구단지 사거리는 파주 운정과 고양 일산을 연결하는 주요 교차로로 평소 통행량이 많아 정체가 극심했다. 차량의 끼어들기와 꼬리물기로 위험성도 컸다.
이에 경찰은 도로교통공단의 기술지원을 받아 차로별 통행 행태 분석 후 파주 방향 좌회전 포켓차로를 신설하고, 직진 신호시간을 70초에서 105초로 35초 연장하는 등 체계를 변경했다.
개선 후 출퇴근 시간대 교차로 통과시간이 7분9초에서 5분11초로 감소했다.
[고양=뉴시스] 일산 가구단지 사거리 신호체계 개선 전 현장.(사진=일산서부경찰서 제공) 2025.10.25 photo@newsis.com 특히 경의로 1.8㎞ 구간에 대한 경제성 분석 결과 연간 69억500만원의 경제적 편익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태영 일산서부경찰서장은 "도로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반칙운전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자 정체 교차로에 대해 교통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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