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의회는 지난 21일 제33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시흥시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 조사특별위원회'의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상훈·이건섭·김선옥·김수연 시의원이 참여한 특위는 자료 분석, 전문가와의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정화조 미폐쇄 등 주요 문제점을 파악해 집행부에 민관 공동 조사단 구성을 요청했으며, 조사단 일원으로도 참여해 현장 조사를 했다.
민관 공동 조사단은 지난 6개월간 전수조사를 통해 부적정 시공 사례를 밝혀내고 지난 14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이 하루 뒤 부적정 시공으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이상훈 특위 위원장은 "이번 활동은 시민의 안전과 행정의 신뢰를 바로 세우기 위한 출발점으로 관련 민원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집행부에 "민간투자 사업 사후 관리 조례 제정과 함께 사업관리 체계를 견고히 하고 피해 가옥에 대해 역류방지 펌프 설치 등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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