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까지 용전천 일원서
'청송사과 꽃줄엮기 경연대회' 등 프로그램 다양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청송~ 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라는 주제로 청송사과의 다양한 가공품과 사과를 활용한 요리 등 풍성한 콘텐츠가 준비된다.
특히, 지난 경북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도 담아 자연의 회복력처럼 군민들의 삶이 다시 푸르고 붉게 피어나기를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축제로, 엔데믹 이후 비대면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를 반영했다.
온라인 축제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송사과 꽃줄엮기 경연대회'를 전국대회로 확대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상 훈격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확보, '청송사과 꽃줄엮기'가 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기회도 마련됐다.
청송사과와 사과 요리, 사과 가공품 등을 전시하는 사과축제 홍보관도 운영된다.
사과 소비 촉진을 위해 사과요리 전시와 함께 사과바싹불고기, 사과푸딩 등 청송사과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6~8종의 요리 및 디저트도 시식·판매한다.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찾아라' 등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축제 기간 동안 제28회 청송문화제, 시니어 한마당, 건강체조 경연대회, 내고장 청송 알기 퀴즈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소공연장에서는 '사과 올림픽 3종', '청송 골든벨', 청송군민이 참여하는 재능기부 공연도 열린다.
특별 행사로 원산지 표시 위반자 의금부 압송 시연, 제4회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씨름대회도 진행된다.
사과축제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첫날인 29일 이찬원, 마이진, 황윤성 등이 출연하는 청송문화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30일 헬로콘서트 좋은날 녹화공연으로 손태진, 남진, 린, 환희 등이 무대에 오른다.
31일 김희재, 진해성, 천록담 , 11월 1일에는 박지현, 장민호, 김다현이 축하무대를 장식한다.
마지막 날인 11월 2일은 청송군민 노래자랑과 함께 김용빈, 전유진, 요요미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축제는 온라인 프로그램 확대와 가족 중심 콘텐츠 강화, 편의시설 대폭 개선 등으로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청송사과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