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창립 27주년…'국가대표 글로벌 기업 도약'

기사등록 2025/10/22 16:54:41

'도전·개척'에 이어 '혁신·글로벌 리더십' 역사 만들어야

"지역은 에코프로 성장 기반, 지역과 함께 성장할 것"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충북 오창 본사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제공) 2025.10.22.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에코프로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창업 초기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국내 기업 최초로 헝가리 데브레첸에 양극재 생산 공장을 구축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 등 해외 프로젝트를 통해 K-배터리 소재 국가대표 기업으로 사명감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22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열린 '창립 27주년 기념식'에서 오창·포항 등 국내 사업장과 헝가리·인도네시아·캐나다 등 해외 사업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생산 체제 구축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제련소 투자·헝가리 양극재 생산 공장 구축 등 대형 해외 프로젝트로 국가대표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이다.

이 창업주는 에코프로가 국가대표라는 책임감을 갖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자부심을 가져줄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회사는 지주사 중심으로 인니 광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며, 포트폴리오에 제련업을 추가했다.

지난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IMIP(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 내 QMB(지분 9%)·메이밍(9%)·ESG(10%)·그린에코니켈(38%) 등 4개 제련소에 7000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니켈 중간재로 불리는 'MHP(Mixed hydroxide Precipitate)'를 원활히 수급하고, 제련소 자회사 편입 등을 통해 연간 1800억원 수준의 이익을 기대한다.

이와 함께 IGIP(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에서 인도네시아 국영 기업 PT Vale Indonesia 등 글로벌 기업과 합작 법인(JV)을 설립하는 2단계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양극 소재 글로벌 경영도 본격화한다. 에코프로비엠이 구축한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은 최근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총면적 44만㎡ 규모로 데브레첸 남부 산업 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국내 양극재 기업 중 최초로 구축하는 유럽 현지 공장이다. 3개 라인 기준 연간 5만4000t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이동채 창업주는 창립 기념사를 통해 "지난 27년이 '도전과 개척의 역사'였다면 다가올 27년은 '혁신과 글로벌 리더십의 역사'가 될 것"이라며 "세계 속에서 인정받는 진정한 친환경, 이차전지 선도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 에코프로의 핵심 가치인 변화와 혁신, 도전, 신뢰를 실천해 온 우수 사원과 장기 근속 사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올해 에코프로인(人)상 수상자로 에코프로 경영관리본부 조장훈 이사와 에코프로이엠 품질보증팀 이순렬 책임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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