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출입기자단 대상 '오픈 스튜디오' 운영…"정책 소통 강화"

기사등록 2025/10/22 15:45:20 최종수정 2025/10/22 18:10:23

고정 프로그램 송출 지원…마이크·조명 등 장비 지원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대통령실은 13일 청와대 복귀 추진에 따라 과거 청와대에서 사용하던 업무표장을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통령실이 용산에 자리잡고 있어, 청와대 복귀가 완료될 때까지는 당분간 ‘청와대’ 대신 ‘대통령실’로 글자를 변경하여 사용하기로 했다.새 업무표장은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기존 설치물이나 인쇄물 들은 교체 및 폐기하지 않고 대통령실 신규 홈페이지와 소속 공무원의 신규 명함 제작 등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사진은 새 업무표장. (대통령실 제공) 2025.06.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대통령실이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개방형 '오픈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은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출입기자단의 콘텐츠 제작 환경을 개선하고 정책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라이브 스튜디오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기자단이 고정 프로그램을 제작·방송할 수 있으며 대통령실은 마이크·카메라·조명 등 기본 장비를 제공하고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지원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 비서관은 "대통령실은 모든 콘텐츠에 일절 개입하지 않고 내용에 대한 책임은 출입기자 및 소속 매체에 있다"며 "국가 안전 보장과 외교에 관한 내용 또는 명백히 타인의 명예 훼손하거나 허위 조작 정보를 방송하는 경우에는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5일부터 대통령실 참모가 출연하는 '디지털소통브리핑(디소브리핑)' 프로그램을 주 3회 운영 하고 있다.

오는 22일 진행될 네 번째 방송에는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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