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는 23~26일 안산화랑유원지와 안산 와~스타디움 일원에서 가을 대표 통합축제 ‘안산페스타 2025’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안산페스타’는 시기별·지역별로 분산돼 있던 각종 축제와 행사를 하나의 통합 브랜드로 묶은 안산시의 대표 가을 축제다. 전통과 현대, 예술과 체육, 시민 참여와 먹거리가 어우러진 종합 문화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가을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서막은 23일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열리는 ‘안산거리예술 아트마켓’으로 열린다. 국내외 거리예술가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연단체 홍보 부스 ▲ASAM 포럼 ▲초청 공연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4일부터는 ‘제6회 김홍도축제’가 원형무대, 단원각, 소형공연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지역 예술인의 공연과 마당극, 국악 공연을 비롯해 조선시대 체험, 마술쇼, 사생대회, 벼타작,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는 ‘제14회 장애학생 체육대회’가 열려 장애학생들이 육상·풋살·한궁 등 여러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화합과 도전의 의미를 되새긴다. 같은 기간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에서는 시민과 청년이 함께 즐기는 ‘Rock & 樂 페스타’가 열려 가을밤을 뜨겁게 달군다.

화랑유원지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는 이틀 동안 ‘안산음식문화제’가 진행된다. 향토음식 전시와 전통장 만들기, 시식·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25일에는 와~스타디움 서측 잔디광장에서 ‘2025 안산 펫 페스티벌’이 열린다. 반려동물 운동회와 펫티켓 교육 등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같은 날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는 ‘평생학습 한마당’이 열려 시민 누구나 학습 성과를 나누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안산페스타 2025’는 안산의 모든 축제를 아우르는 가을 대표 통합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축제는 경제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하며 안산의 매력을 한층 새롭게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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