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일부 환원…휘발유 25원·경유 29원 오른다(1보)

기사등록 2025/10/22 08:17:06 최종수정 2025/10/22 09:00:23

리터당 유류세 휘발유 738→763원, 경유 494→523원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9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차량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국내 주유소 휘발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3∼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보다 L(리터)당 0.5원 내린 1662.7원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제주가 L당 1723.1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주 대비 2.1원 하락했다. 반면 가장 저렴한 지역인 대구는 0.4원 내린 1633.2원을 기록했다. 2025.10.19. park7691@newsis.com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정부가 10월 31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하되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에 대한 인하율을 일부 환원한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ℓ)당 25원, 경유는 29원, 부탄은 10원씩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12월 31일까지 연장하되 휘발유에 대한 인하율은 기존 10%에서 7%로, 경유 및 LPG부탄에 대한 인하율은 15%에서 10%로 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ℓ당 유류세는 휘발유가 738원에서 763원, 경유가 494원에서 523원, 부탄이 173원에서 183원으로 조정된다. 유류세 인하 전(2021년 11월)과 비교하면 휘발유는 57원, 경유는 58원, 부탄은 20원씩 세부담이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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