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사고·대형화재 가정한 복합 재난훈련 실시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는 21일 오후 2시, 삼척문화예술회관과 시 재난안전상황실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삼척문화예술회관 지하 보일러실 폭발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자위소방대의 초기 진화와 관람객 대피, 인근 산림으로의 연소 확산 등 복합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경찰·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단계별 실전형 훈련으로 치러졌다.
현장에는 삼척시청, 삼척소방서, 삼척경찰서, 삼척의료원, 육군2191부대,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26개 기관·단체 410명이 투입돼 인명 구조, 화재 진압, 응급의료, 교통 통제, 복구 지원 등 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한 토론형 훈련이 진행돼, 13개 협업기능반이 참여한 가운데 초기 대응, 인명 구조, 산림화재 대응, 재난 수습 및 복구대책 등을 집중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발생 시 기관 간 공조체계가 얼마나 신속하게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즉각 대응 가능한 재난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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