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유재선 인턴기자 = 중국의 한 식당에서 대형 수족관이 폭발해 수십 마리의 물고기가 쏟아져 나오는 소동이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국 푸젠성 푸저우 시의 한 식당에서 대형 수족관이 폭발해 수십 마리의 물고기가 쏟아져 나왔다. 당시 상황을 포착한 CCTV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갑작스럽게 수족관 유리가 깨지면서 수많은 물고기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직원들은 당황해 이를 수습하려 허둥대는 모습이 담겼다.
물고기들은 식당 홀 바닥을 가득 메우며 흘러들어왔고, 직원들은 이를 피해 황급히 자리를 피하는 장면도 확인됐다.
해당 식당은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주력으로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사고로 인해 식당 내부는 아수라장이 됐다. 식당이 입은 피해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영상을 본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직원들의 서비스 속도가 물고기가 수영하는 것만큼 빠르다", "식당 재료가 너무 신선해서 물고기들이 스스로 헤엄쳐 나온다" 등의 농담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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