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관광지 잇단 한글 낙서 논란…서경덕 "글로벌 에티켓 지켜야"

기사등록 2025/10/21 09:55:27 최종수정 2025/10/21 10:31:05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한글 낙서


[서울=뉴시스] 사그다라 파밀리아 성당 기둥에 새겨진 한글 낙서(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5.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상윤 수습 기자 = 스페인의 대표 관광 명소이자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한 걸작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한글 낙서가 발견돼 논란이 일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국 관광객의 자중을 촉구했다.

서 교수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당기둥에 '쀍'이라는 비속어가 쓰여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누리꾼이 직접 찍어 서 교수에 제보한 것이다.

서 교수는 "다른 나라 글자로도 낙서가 돼 있으나 해당 한글 낙서가 가장 커 한눈에 알아보기 쉽다"고 적었다.

[서울=뉴시스] 일본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길에 새겨진 한글 낙서(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5.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스페인 뿐 아니라 해외 관광 명소에 한글 낙서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일본 교토의 명소인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길에서 다수의 한글 낙서가 발견됐고, 미국 애라조나주 그랜드캐니언 바위 표면에도 한글 낙서가 새겨진 것이 포착됐다.

서 교수는 "세계적인 관광지에 한글 낙서를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며 "최근 K콘텐츠로 한국의 브랜드가 굉장이 좋아진 상황에서 이러한 행위는 국가 이미지만 헤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한국인 관광객들은 좀 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반으로 해외에서 기본적인 '글로벌 에티켓'을 잘 지켜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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