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 추진 일정·지역 발전방향 등 공유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는 20일 청주오스코(OSCO)에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전략 도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장을 비롯해 오송 지역 국책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오송 3국가산단 승인까지 추진 과정과 향후 구체적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국가산단 핵심 거점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를 중심으로 주거·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공유했다.
사업 시행자인 LH의 '오송 3국가산단 추진 계획', 도 바이오정책과의 'K-바이오스퀘어 조성 계획',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충북 경제자유구역 확장 계획', 충북연구원의 '오송 바이오클러스터 발전 비전과 충북 바이오 산업 전략 방향'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김 지사는 "국내 바이오산업 핵심 거점인 오송은 3국가산단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글로벌 바이오 허브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가산단 조성에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송 3국가산단은 2조3481억원을 들여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에 412만㎡(125만평) 규모, 바이오의약과 의료기기 등 바이오융복합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2026년 하반기까지 토지와 지장물 보상 절차를 시작하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2027년 하반기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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