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70㎾ 태양광 발전소 착공…연수익 2천만원 예상

기사등록 2025/10/20 14:48:37
[철원=뉴시스] 20일 강원 철원군 갈말읍에 위치한 철원군병영체험수련원에서 ‘햇빛·행복·나눔 에너지복지사업 70kW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이  철원군수,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  등 5개 신재생에너지 관련 민간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고 밝혔다. 철원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철원=뉴시스]서백 기자 = 20일 강원 철원군 갈말읍에 위치한 철원군병영체험수련원에서 ‘햇빛·행복·나눔 에너지복지사업 70㎾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이 철원군수,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  등 5개 신재생에너지 관련 민간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철원군에 따르면 이날 착공식을 가진 햇빛·행복·나눔 에너지복지사업은 민간에너지 기업들이 기부한 태양광 설비로 건설한 태양광 발전소에서 창출되는 수익금을 지역내 에너지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선순환 형태이다.

이에 올해는 철원군 및 민간 6개 기업이 새롭게 참여해 누적 용량 70㎾ 태양광 발전소가 운영될 예정이며, 연간 약 20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발전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저소득층에게 연탄기부, 에너지설비 교체사업 등 진보된 형태의 에너지 복지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착공은 철원군은 개발이 제한된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을 사업대상으로 우선 선발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지역 복지 실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의를 갖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취약계층에게 매년 도움을 줄 수 있는 에너지복지사업에 참여함으로서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에너지 복지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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