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집·차애전할매칼국수·제일제면 순차적으로
백년소상공인은 장기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고,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을 의미한다.
부산에서는 올해 '정원집' '차애전할매칼국수' 2곳은 백년가게로, '제일제면' 1곳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됐다.
수영구에 위치한 정원집은 양곱창을 판매하는 음식점이다. 업력이 34년에 이르며 양곰탕 밀키트 개발 등 끊임없이 경영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포장용기와 종이봉투를 사용하는 등 ESG 경영도 실천 중이다.
연제구 차애전할매칼국수(연제구)는 독자개발한 ‘차애전’은 판매한다. 다짐 양파와 튀김가루 고명이 독특함을 인정받았다. 3대 대표는 준비해 왔던 밀키트를 개발해 새로운 온라인 판로를 개척했다. 그는 일원화와 규격화를 위한 공장을 설립했다.
부산진구 제일제면은 면류를 제조하는 곳으로 33년간 면을 제조하고 판매해 왔다. 냉면반죽기, 실링기, 급속냉동기 등 주요 설비의 최신화로 생산 효율성과 제품 경쟁력을 동시에 제고했다. 온라인 판로 확대 등 경영 혁신과 가업 승계를 추진 중이다.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되면 중소벤처기업부의 인증서 및 현판, 스토리보드 제공 등 온·오프라인 종합 홍보를 할 수 있다. 이와함께 중소벤처기업부 타 사업 연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강기성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백년소상공인에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긍심이자 롤모델로서 우수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100년 이상 지속 성장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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