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美몬태나 주지사 접견…"주정부도 비자 개선 관심 가져달라"

기사등록 2025/10/20 14:24:51 최종수정 2025/10/20 16:06:24

지안포르테 주지사 "韓, 몬태나 최대 수출국 중 하나…협력 확대 기대"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그레그 지안포르테 미국 몬태나 주지사를 접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무총리실 제공) 2025.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미국 몬태나 주지사를 접견하고 미국 비자제도 개선에 대한 주정부 차원의 관심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그레그 지안포르테 미 몬태나 주지사를 만나 한국과 몬태나 간 협력 강화 및 한미관계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리는 문화·관광 등 인적교류 활성화를 통해 우호협력 기반을 강화하자며 "안정적인 대미 투자 환경 조성과 인적교류 촉진을 위해서는 기업인, 학생을 포함한 우리 국민들의 원활한 입국과 활동이 보장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비자 제도 개선 및 보완을 위해 주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지안포르테 주지사는 "한국은 몬태나주의 최대 수출대상국 중 하나"라며 "석탄·밀가루 등 농업, 반도체·퀀텀·광학 등 첨단기술, 공급망 등 분야에서 실질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지안포르테 주지사는 "몬태나 출신 장병 124인의 유해가 한국에 묻혀있다"며 방한 중 이들을 기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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