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LA 한인축제 참가…지역기업 해외 진출 박차

기사등록 2025/10/20 09:42:37

경계선을 넘는 한인 문화·경제 교류의 장

[횡성=뉴시스] 제52회 LA한인축제 참가 모습. (사진=횡성군 제공) 2025.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지난 16~19일 미국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제52회 LA 한인축제'에 참가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지역 특산품 홍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경계선을 넘어(Beyond the Boundary)'를 주제로 열린 이번 LA 한인축제는 미주 최대 규모의 한인 문화·경제 교류 행사다. 약 250여 개의 부스가 운영돼 한국의 전통문화와 각 지역 특산품을 현지 교민과 미국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 4개 부스를 마련하고 8개 지역 기업과 함께 참가했다. 현지에서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선보인 결과 특히 나물류와 횡성더덕 가공식품이 현지 교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축제를 통해 미국 내 판로 확대와 교류 증진을 도모해 강원도 주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참가했다. 현지 바이어와의 교류를 통해 북미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이영철 군 경제정책과장은 "LA 한인축제는 현지 교민뿐만 아니라 미국 사회에 횡성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참가 기업들이 수출 상담과 시장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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