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최근 특허청에 'W크리에이터 커넥트' 상표 등록 출원
'발견형 쇼핑'으로 트렌드 이동…패션 플랫폼 제휴 마케팅 활발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SNS(소셜서비스)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확산하는 가운데, 패션 플랫폼 W컨셉이 판매자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제휴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17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W컨셉은 최근 'W크리에이터 커넥트'를 특허청에 상표 등록 출원했다.
지정상품으로는 ▲다양한 전문가와 고객간 매칭 관련 사업중개업 ▲상품 및 서비스 매매를 위한 사업중개업 ▲상업적 거래의 중개 및 체결대행업 등이 있다.
W크리에이터 커넥트는 W컨셉의 '어필리에이트(Affiliate, 제휴)' 프로그램 내 셀러와 크리에이터를 연결시켜주는 신규 협업 프로그램 명칭이다.
판매자와 크리에이터 간의 접점을 늘리며 SNS 활용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W컨셉은 올해 6월 숏폼을 제작할 'W크리에이터'를 모집했으며 이어 7월에는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W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W concept Affiliate Program)'을 처음 선보였다.
창작자가 자유롭게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W컨셉이 상품 제공부터 수익 창출까지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W컨셉 관계자는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상표권을 선점하기 위해 출원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검색이 아닌, '발견형 쇼핑'으로 온라인 소비 형태가 변화하자 W컨셉을 비롯한 패션 플랫폼들이 크리에이터 육성에 나선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무신사는 '크리에이터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무신사 입점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 역시 이달 '크리에이터 라운지'를 공식 오픈했다.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상품 링크를 게재해 상품 구매가 이뤄지면 크리에이터에게 상품 구매액의 일부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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