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대차 전주공장 압수수색…작업자 추락사망 수사

기사등록 2025/10/17 10:48:13 최종수정 2025/10/17 15:20:24
[완주=뉴시스] 지난 3일 오후 9시28분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2층 바닥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7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당시 A씨가 작업하던 공간. (사진=전북도소방본부 제공) 2025.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지난 추석 연휴 전북 완주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노동자가 추락한 사고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13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현대차 전주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9시28분께 완주군 봉동읍의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노동자 A(50대)씨가 5.6m 추락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숨진 A씨는 재하청업체 소속 노동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를 분석한 뒤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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