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폴릭텍 이차전지시스템과, 올해 '취업률 88%' 성과

기사등록 2025/10/17 10:36:44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이차전지시스템과는 2025년 기준 취업률 88%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취업처는 국내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삼성전자, 피엔티 등 주요 기업들이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정부의 산업정책도 한몫을 담당했다.

2025년 정부가 발표한 지역특화형 배터리 삼각벨트 구축 계획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이 K-배터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지정되면서 관련 기업과 인재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발맞춰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이차전지 분야 특화 교육과정을 선제적으로 도입, 지역 산업의 성장축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학과에는 이차전지 셀 제조·평가 실습실, 전극 공정·분석 장비 등 현장 수준의 교육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학생들은 이를 활용해 소재 분석부터 모듈 조립까지 전 공정 실무를 경험하고 있다.

이차전지시스템과 방병만 학과장은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술인을 키우기 위해 실습 중심 수업과 장비 교육을 강화했다"며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해 대구·경북권 배터리 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이차전지시스템과는 현재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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