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겨받은 10구 시신 중 9구 인질인 것으로 확인
남은 유해도 넘기라…하마스 "피해 커 유해 발굴 어려움"
하마스는 지금까지 모두 10구의 이스라엘 인질 시신을 송환했는데, 이 가운데 9구가 이스라엘 인질의 것으로 확인됐다. 교환 전 하마스는 총 28구의 인질 시신을 이스라엘에 넘겨주지 않고 있었다.
이스라엘군은 확인된 시신 2구는 2023년 10월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숨진 노바 음악축제 참가자 인바르 헤이만과 무함마드 알 아트레쉬 상사의 시신이라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실은 이스라엘이 "모든 인질들을 본국으로 송환하여 제대로 안장하기 위해 결의와 헌신을 다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마스와 적십자사는 가자지구의 광범위한 파괴로 유해 발굴이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으며, 하마스는 일부 시신은 이스라엘군이 통제하는 지역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2년 간의 전쟁을 잠시 중단시킨 불안정한 휴전 협정 속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오랫동안 약속됐던 가자지구에 대한 지원이 급증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국제군을 가자지구에 배치하는 계획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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