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인고에 나흘째 폭발물 설치 협박…학교는 정상수업

기사등록 2025/10/16 10:24:34 최종수정 2025/10/16 11:32:24
[인천=뉴시스] 인천 대인고등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휴업 공지글 캡처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인천 한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나흘째 접수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색 작업에 나섰다.

16일 인천 서부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2분께 서구 대인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올라왔다.

해당 게시자는 "수사력 체크해서 최종 계획 마무리했다"며 "오늘 대인고 실제 테러에서 뵙겠다"고 적었다.

이어 "학교 뒤에 있는 논밭 관리하길 바란다"며 "담장 넘어서 들어가는데 폐쇄회로(CC)TV도 없고 좋았다. 오전 10시와 오후 4시 사이에 4차례 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119 안전신고센터에는 지난 13일부터 매일 대인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지만 게시자의 신원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다만 경찰은 해당글을 올린 인물이 동일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수색 작업을 벌여 학교에 폭발물이 없는 것을 확인했고, 학교는 이날 정상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을 수색했지만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학교 근처에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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