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건립 위한 행정 공간 전환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신청사 건립 공사를 앞두고 오는 12월까지 코스타타워(도봉로 358)와 창강빌딩(덕릉로 138)으로 부서를 순차적으로 이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차 이전에 이어 진행되는 추가 이전이다.
강북구는 기존 청사 부지 철거와 공정을 위한 사전 준비가 본격화됨에 따라 1차로 이전한 용신빌딩 외에 접근성과 대중교통 연계성이 뛰어난 수유역 인근 건물 2곳을 임시 청사로 추가 지정했다. 부서별 특성과 민원 수요를 반영해 이전 순서를 조정했다.
2차 이전 후 업무 개시 시점은 부서별로 다르다.
20일 어르신·장애인과, 주택과, 도시계획과(코스타타워 7층), 27일 주거정비과, 건축과, 공원녹지과(코스타타워 8층), 다음 달 3일 청소년과(코스타타워 7층), 다음 달 10일 복지정책과, 생활보장과, 여성가족과(코스타타워 6층) 순으로 진행된다.
3차 이전 때는 다음 달 17일 민원여권과를 시작으로 세무, 민원 등 부서가 창강빌딩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12월 초에는 구청장실과 행정지원과 등이 마지막으로 이전한다.
구는 부서 이전 시 주말을 활용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방문 민원이 많은 세무·민원 부서는 사전 안내를 강화해 주민 불편을 줄인다.
또 강북구청 누리집, 청사 출입층 안내 등을 통해 층별 위치 변경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신청사 건립은 강북구 행정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임시 청사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구민 불편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신청사 완공까지 행정 공백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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