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폐콘크리트 성분 분석 결과 주민 공개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대형 화재가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해체 과정에서 나온 폐콘크리트 폐기물에 유해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광주 광산구는 15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해체 공사 폐기물 처리를 위한 폐콘크리트 성분 분석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의 분석 결과 해체 공사 과정에서 나온 폐콘크리트 폐기물에는 납, 카드뮴, 구리, 비소, 수은, 6가크롬화합물, 시안화합물, 기름성분 등 8개 항목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앞서 불이 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련동 건물(4만3873㎡, 지상 3층)은 지난 8월13일부터 건물 해체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해체 공사는 다음달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덤프트럭 4013대 물량인 9만2311t에 달하는 건축폐기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광주공장 일대 주민들은 해체 공사로 인한 비산 먼지 피해 등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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