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하자·유지보수 총 81만건, 수선비 7450억
민홍철 의원 "선제 점검·정비 등 체감품질 높여야"
14일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4년 LH 매입임대주택의 하자·유지보수 건수는 총 81만3073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건축부문 31만6148건 ▲기계부문 28만7851건 ▲전기부문 15만6261건 ▲통신부문 4만2751건 ▲토목부문 7943건 ▲조경부문 2119건 순으로 하자·유지보수 소요가 발생했다.
이 기간 하자 수선비 총액은 총 7450억원으로 ▲2020년 1292억원 ▲2021년 1262억원 ▲2022년 1591억원 ▲2023년 1528억원 ▲2024년 1777억원으로 전반적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경기 1630억원 ▲서울 1048억원 ▲인천 860억원 ▲대구·경북 811억원 ▲부산·울산 774억원으로 집계됐다.
민 의원은 "매입임대주택 정책시행이 20년 가까이 되면서 노후화에 따른 하자 및 유지보수 비용이 늘고 있다"며 "주거 안정을 위해 LH가 선제 점검과 예방 정비를 더욱 꼼꼼히 시행하고, 반복 하자에 대한 책임 보수와 교체주기 표준화 등으로 체감 품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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