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 소식에 국민은 실망"
"정부는 책임 있는 해명 대신 침묵으로 일관해"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은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며, 국가의 중심을 지키는 정당으로서 국민의 안전과 법치, 그리고 상식의 질서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가 핵심 전산망이 마비돼 국민이 불편을 겪었고, 관세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졌다"며 "국정을 안정시켜야 할 시점에, 대통령 부부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 소식까지 전해지며 국민의 실망과 허탈감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둘러싼 논란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 사태는 '국정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가'라는 근본적 의문을 국민에게 던졌다"며 "정부가 책임 있는 해명 대신 침묵으로 일관하고, 여당이 눈치 보기와 진영 계산에 급급하다면, 국민의 신뢰는 돌이킬 수 없이 멀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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