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64)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로 결정됐다.
자민당은 4일 오후 도쿄 당 본부에서 개최한 총재 선거를 통해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을 당 총재로 선출했다.
그는 이날 결선 투표에서 185표를 얻어 156표에 그친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을 29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그는 후보자 5명이 출사표를 낸 이번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합계 183표를 얻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164표)을 19표로 눌렀고, 결선에서 표 차를 늘리며 총재로 선출됐다.
이번에 뽑힌 자민당 총재는 오는 15일 임시국회에서 치러질 총리 지명 선거에서 총리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 사상 첫 여성 총재로, 강경 보수이자 '극우'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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