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시즌 첫승+통산 2승 도전
문정민은 3일 전북 익산시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해 8점을 얻었다.
이로써 중간 합계 37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35점으로 2위 그룹인 김민솔, 홍진영, 방신실과는 2점 차이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파는 0점, 버디 2점, 이글 5점, 앨버트로스 8점을 부여한다.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한다.
2022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문정민은 지난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생애 첫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이 대회 전까지 2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는 단 두 번밖에 들지 못했다. 컷 탈락은 10차례나 된다.
이번 시즌 투어 4승 선착을 노리는 방신실은 이날 7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지난 8월 초청 선수로 나선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한 김민솔은 버디 7개를 낚아 14점을 추가하며 선두 문정민을 추격했다.
홍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7월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박혜준은 5위(34)점)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2022년 이 대회 챔피언이자 첫날 선두로 나섰던 이가영은 공동 6위(33점)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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