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과 준결승 진출 두고 격돌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여자당구 간판 김가영(하나카드)이 2025~2026시즌 5차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김가영은 지난 2일 경기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LPBA 16강에서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라이벌인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32강에서 조기 탈락한 가운데, 김가영은 8강에 안착하며 2연속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김가영은 8강에서 박정현(하림)을 꺾고 올라온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을 상대한다.
같은 날 김진아(하나카드)는 최연주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18개 대회 만에 8강 무대를 밟았다.
김세연(휴온스)과 이미래(하이원리조트)도 시즌 첫 8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임경진(하이원리조트), 이마리, 김정미도 8강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PBA 64강전에선 '한국 3쿠션 차세대 간판' 김준태(하림)가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었다
김준태는 3일 오후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와 16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국내 강호' 조재호(NH농협카드)와 강동궁(SK렌터카)도 가볍게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우승자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도 나란히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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