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구원 건축자산 한눈에 살펴보기 발간
전일빌딩245·전남대 학군단·인문학당·서강사
2일 광주연구원이 발간한 'GJI 인포그래픽-광주의 시간을 담은 건축자산 한눈에 살펴보기'에 따르면 광주지역 건축자산은 총 534개이며 건축물이 81.5%, 공간환경 14.4%, 기반시설 4.1%이다. 건축자산은 단순하게 오래된 건축물이 아닌 지역 정체성과 생활문화, 도시 환경을 반영한 건축물로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 되고 있다.
소유 구분별로는 공공 건축물이 154개이며 민간 380개로 전체의 71%를 점유하고 있었다.
사회문화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은 246개(46.1%)이며 역사적 가치 200개(37.5%), 예술적 가치 22개(4.1%), 경관적 가치 17개(3.2%) 순이다.
연대별로는 1980년대 건축물이 135개(25.3%)로 가장 많았으며 1950년대 이전 건축물이 134개로 뒤를 이었다. 1960년대 69개, 1970년대 66개, 1990년대 52개, 2000년대 이후 62개이다.
유형별로는 한옥이 179개(33.5%)이며 비한옥 244개(45.7%), 건축상 수상작 12개(2.2%)다.
시민설문에서도 응답자의 44.4%가 건축자산 보존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고려 요소는 역사성(50%), 사회문화적 활용 가치(38.9%), 경관적 가치(9.3%)’ 등이다.
김동준 연구위원은 "광주의 건축자산은 역사성과 사회문화적 가치를 두루 갖춘 사례가 많아 도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존·활용 정책을 통해 건축자산을 단순한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자원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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