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2학기 '천원의 아침밥' 개시…기숙사·자취생 도움

기사등록 2025/10/02 11:08:25

1000원으로 먹는 아침밥

김동원 고려대 총장, 학생들과 아침 식사 함께해

[서울=뉴시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학생들과 함께 '천원의 아침밥'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2025.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고려대는 2025학년도 2학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8시40분 고려대 학생회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천원의 아침밥' 식사를 함께했다. 그는 취임 이후 매 학기 본 사업이 시작될 때마다 학생들과 식사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김 총장은 "학생들이 든든한 아침을 먹고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원의 아침밥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식사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려대 학생회관 학생식당은 이번 학기를 앞두고 리모델링을 마쳤다. 이에 학생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중국 출신의 진가원 학생은 "자취하거나 기숙사에 살아서 아침을 챙기기 힘든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2023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문화 형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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