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미국 MSD서 '피하주사 기술료' 350억원 수령"

기사등록 2025/10/01 08:36:45

면역항암제 美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달성

[서울=뉴시스] 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조감도 (사진=알테오젠 제공) 2025.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알테오젠의 피하주사 전환 기술이 적용된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큐렉스'가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서 알테오젠이 MSD로부터 약 350억원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국내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은 지난 2020년 MSD에 기술 수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원천기술에 대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달성해 2500만 달러(약 350억5500만원)를 수령한다고 1일 공시했다.

인보이스 발행일은 9월 30일이며, 이날로부터 30일 이내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다.

승인받은 MSD의 키트루다 큐렉스에는 정맥주사 제형의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로 바꿔주는 알테오젠의 플랫폼 기술이 들어갔다. 알테오젠의 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ALT-B4)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활용해 '정맥주사' 제형의 바이오의약품을 빠르고 편리한 '피하주사'로 전환해준다.

이에 따라 피하주사 제형(SC)의 키트루다 큐렉스는 30분의 투약시간이 필요한 정맥주사(IV) 키트루다와 비교해 빠른 투약이 가능하다. 3주에 한번 1분이 소요되는 피하주사 또는 6주에 한번 2분의 피하주사의 두 가지 투약 옵션으로 제공된다. 또 여러 세팅이 필요한 정맥주사에 비해 간편해, 미국 내 인퓨전 센터를 벗어나 가까운 의원급 병원에서도 투약 가능하다.

키트루다 큐렉스는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요로 상피암, 위암, 자궁경부암, 담도암 등 38개 암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 받았다. 키트루다의 작년 매출은 41조원(295억 달러)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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