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자(나이지리아)=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서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중북부에서 28일 총기 소지자들의 마을 공격으로 최소한 12명의 삼림 보호자들이 죽었다고 현지 경찰이 29일 말했다.

크와라주 내 오케-오데 지역사회를 공격했다고 주장하는 그룹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이 같은 공격은 흔하다. 가축몰이 목동들과 농부들이 한정된 땅과 물을 놓고 다툰다. 농부들은 대부분 풀라니족인 목동들이 가축을 농토에 풀어놔 농작물을 망친다고 비난하고 있다.

목동들은 농토 땅이 독립 5년 뒤인 1965년 법으로 지정된 방목 루트라고 맞서고 있다. 

크와라 주지사는 "주 일부를 공격한 범죄자들을 군대가 싹쓸어 버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 6월에도 북중부의 베누에주 지역사회에 이 같은 공격이 행해져 최소한 150명이 살해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