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침범해 마주오던 버스와 '쾅'…40대 운전자 입건

기사등록 2025/09/29 20:06:50
[제주=뉴시스] 29일 오후 5시38분께 제주시 구좌읍 아부오름 인근 도로에서 40대 A(제주시)씨가 몰던 무쏘 EV 차량이 마주오던 버스와 충돌해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2025.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버스를 들이받아 5명이 다쳤다.

29일 제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8분께 제주시 구좌읍 아부오름 인근 도로에서 40대 A(제주시)씨가 몰던 무쏘 EV 차량이 마주오던 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도민 B(여22)씨, 외국인 관광객 C(70)씨 등 총 5명이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무쏘 EV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달리던 중 마주오던 버스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는 술을 마시지는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으로 입건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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