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탈락 확정' 롯데, 박세웅·윤동희 1군 제외

기사등록 2025/09/29 17:46:34
[서울=뉴시스]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울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9.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토종 에이스 박세웅과 주축 타자 윤동희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롯데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세웅, 윤동희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대신 투수 정우준과 내야수 정훈을 등록했다.

롯데는 지난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2-7로 패배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정규시즌 2경기를 남긴 롯데는 28일 두산전에 선발로 나서 더 이상 등판할 수 없는 박세웅과 올 시즌 부상으로 공백이 있었던 윤동희에게 조금 일찍 휴식을 주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5.10. *재판매 및 DB 금지
박세웅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60⅔이닝을 던지며 11승 13패 평균자책점 4.93의 성적을 거뒀다.

6월초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7월 중순 복귀한 윤동희는 타율 0.282(330타수 93안타), 9홈런 53타점 54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19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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