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멈춘 대국민 서비스 복구와 한 달 앞으로 다가 온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대응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정례 주례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김 총리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김 총리는 매주 월요일 오찬을 겸한 정례 주례회동에서 주요 국정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동에서 이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 "국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이와 같은 장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반적 점검과 근본적인 대책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AI인프라 거버넌스·혁신 TF'를 구성해 정보통신 관련 국가 시설들의 현황을 조사한 뒤 근본적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 달 31일 개막하는 경주 APEC 정상회의 관련 이 대통령은 "현장을 중심으로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총리가 끝까지 책임지고 전부처의 역량을 총동원해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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