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국립공주대, 글로컬대학 선정…5년간 3500억 지원

기사등록 2025/09/28 16:31:05

통합·대규모 벽허물기로 산·학·연 글로컬 생태계 마련

정부지원금·지자체 대응자금 등 5년간 3500여억 지원받아

[대전=뉴시스] 왼쪽부터 충남대학교와 공주대학교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가 글로컬대학 사업 공모 막차에 탑승, 세번째 도전만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5년간 정부지원금 등 총 3500여억원을 지원받아 대전-세종-충남을 하나로 아우르는 초광역 혁신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수 있게 됐다.

28일 교육부와 양대학에 따르면 '초광역 통합 기반 글로컬대학'으로 사업에 선정됐고 국립대 통합과 대규모 벽허물기를 통한 산·학·연 글로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5년간 최대 150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는다. 특히 양대학 소재 지자체인 대전시 및 충남도로부터 2000여억원의 대응자금까지 덤으로 받는다.

앞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메가시티 전략에 부응, 초광역권 통합대학 고등교육 혁신 벨트를 구축하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역인재 양성-지역정주 제고-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국가와 지역 동반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특화산업 분야 우수 연구자 양성과 연구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자체 및 지역 혁신기관들과 협력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도 착실하게 수행할 계획이다.

양대학은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교무·학사·행정 등 분야별 통합 관련 아젠다를 설정하고, 다양한 학내 구성원들 의견과 지역사회 목소리를 경청, 통합대학 비전과 추진 과제 및 계획, 세부 일정 등을 담은 통합계획서를 만들어 내년 3월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혁신모델 창출을 위해 국립공주대학교와 힘을 모으겠다"라며 "학내 구성원, 지역사회, 대전시와 충남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에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국립공주대학교 임경호 총장은 "사업 준비 과정에서 큰 관심과 지지를 보내준 학내 구성원과 충남도, 대전시, 공주시, 천안시, 예산군 등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실현과 지역 균형발전 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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