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층 전산실에 있던 리튬배터리 384개 대부분 전소"
화재는 전날 오후 8시15분께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를 옮기던 중 전원이 차단된 배터리 1개에서 불꽃이 튀며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9시간50분 만인 이날 오전 6시30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이번 화재로 1명의 경상을 입었고, 5층에 있던 리튬배터리 384개 대부분이 전소됐다.
현재 소방당국은 불이 발생한 전산실 내부 연기를 빼내는 배연 작업과 냉각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국정자원 전문가들과 함께 리튬이온배터리를 분리해 건물 외부에 임시로 설치한 소화수조로 옮겨 냉각을 진행 중이다.
다만 완진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현재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직접 화재 현장에 출동해 지휘하고 있다.
소방청은 화재 발생 직후 과장급 이상 간부 전원을 비상 소집해 진압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직무대행은 “국민들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신속한 복구와 잔여 화재 진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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