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美 금리인하 기대로 반등 마감…런던 0.77%↑

기사등록 2025/09/27 04:29:1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26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이어진다는 기대에 주력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일제히 반등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0.85 포인트, 0.77% 올라간 9284.83으로 폐장했다.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것도 로이드 뱅킹 등 은행주에 매수를 불렀다. 

미국에 투자 방침을 발표한 아스트라제네카와 GSK 등 제약주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100% 관세를 피할 수 있다는 관측에 견조하게 움직였다.

투자판단을 상향한 호텔주 IHG가 3.99%, 히크마 파마슈티컬 3.27%, 밥콕 인터내셔널 3.16%, 냇웨스트 3.01% 급등했다.

킹피셔도 2.80%, 렌토킬 이니셜 2.64%, 웨어그룹 2.58%, 안토파가스타 2.62%, 프레스니요 2.11%, 휘트브레드 2.00% 뛰었다.

반면 리오틴토는 1.72%, 코카콜라 유로퍼시픽 1.19%, 스피랙스 그룹 1.16%, 번즐 1.02%, 스코티시 모기지 0.97%, 디아지오 0.96%, 디플로마 0.85%, 유니레버 0.83% 떨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204.64 포인트, 0.87% 상승한 2만3739.47로 거래를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도 전일에 비해 75.26 포인트, 0.97% 오른 7870.68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전일과 비교해 403.74 포인트, 0.96% 올라간 4만2646.23으로 종료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전일보다 196.70 포인트, 1.30% 뛰어오른 1만5350.40으로 마감했다.

유럽 주요기업 600개사로 이뤄진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554.52로 4.59 포인트, 0.83% 오른 채 거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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