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242탈삼진으로 1위
와이스, 7개 추가해 202탈삼진
와이스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5피안타(2홈런) 3사사구 7탈삼진 6실점(4자책)의 성적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5탈삼진을 기록했던 와이스는 1회말 박지훈에게 헛스윙 삼진, 2회말 조수행과 안재석도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3개를 추가했다.
이어 와이스는 3회말 박지훈과 양석환을 상대로 삼진을 작성하면서 시즌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이후 삼진 2개를 더 솎아낸 와이스는 시즌 탈삼진 202개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200탈삼진을 기록한 건 폰세(242개·한화), 드류 앤더슨(240개·SSG 랜더스), 라일리 톰슨(203개·NC 다이노스)에 이어 와이스가 4번째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래 최초로 단일 시즌에 200탈삼진을 작성한 투수가 4명이나 나왔다.
종전 기록은 1986년 선동열(214탈삼진)과 최동원(208탈삼진), 1996년 주형광(221탈삼진)과 정민철(203탈삼진) 등 2명이었다.
한화는 폰세에 이어 와이스도 200탈삼진을 기록하면서 KBO리그 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200탈삼진 투수 2명을 배출했다.
다만 와이스는 이날 팀이 0-6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며 시즌 17승 달성에 실패했다.
패전 위기에 처한 와이스는 폰세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등극할 기회도 날려버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