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올해 중대재해 사망자, 작년 동기비 2배 이상 증가

기사등록 2025/09/24 17:40:23 최종수정 2025/09/24 19:58:24

올해 들어 21명 사망

노동부 울산지청 집중 안전관리 나서

[울산=뉴시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올해 울산지역 중대재해 사망자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이 집중 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24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3일까지 울산지역 중대재해 사망자는 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명(110%)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11명, 제조업 6명, 기타 4명 순으로 소규모 건설 현장에서 재해가 자주 발생한 것으로 울산고용노동지청은 분석했다.

울산고용노동지청은 무더위 등으로 지연된 작업이 재개되고 일몰 시각이 당겨지는 10월부터 현장 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실제로 지난해 지역 중대재해 사망자 22명 중 절반인 11명이 10∼12월 중에 사고를 당했다.

우선 연말까지 자동차 부품 제조 사업장 331곳과 소규모·달비계 건설 현장 180곳을 대상으로 순찰 및 자율점검을 강화한다.

또 중대재해 발생 제조업체와 50억원 이하 소규모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기획 감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자체와 지방공기업이 주최·주관하는 지역 축제 무대 설치 현장, 기관 발주 공사장 등지에서도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릴레이 캠페인과 영상 챌린지 공모전 등도 이어간다.

김범석 울산고용노동지청장은 "통계적으로 중대재해가 빈발하는 이 시기에 더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각 사업장과 공사 현장에서는 핵심 안전 수칙을 반드시 이행하고 안전하게 작업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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