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밸브열고 번개탄 피운채 쓰러져…실습 순경, 살렸다

기사등록 2025/09/24 16:27:29 최종수정 2025/09/24 18:54:24

원룸서 생마감 시도 남성 구조

[대구=뉴시스] 대구 북부경찰서 산격지구대 실습생 황승우 순경. (사진=대구 북부경찰서 제공) 2025.09.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의 한 순경이 원룸에서 생마감을 하려던 남성의 생명을 구했다.

24일 대구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산격지구대 실습생 황승우 순경은 지난 11일 오후 6시30분께 "원룸에 있는 아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 도착 당시 이 남성은 도시가스 밸브를 열고 번개탄을 피운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황 순경은 산소호흡기를 부착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로 남성을 무사히 병원으로 옮겼다.

북부경찰은 지난달 18일부터 제317기 신임 경찰 17명 대상으로 실제 사건들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실습을 진행 중이다.

신동연 북부경찰서장은 "실습생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현장실습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