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정보통신기술(ICT)을 집약한 선제적 스마트 재난관리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17~19일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서 ICT를 활용한 과학적 재난관리 체계를 선보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안전산업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중앙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380여개 기관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재난 안전 전문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서 공사는 ICT 기반 재난안전종합상황실 시스템과 농촌용수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한 저수지 수위 데이터 공개, 저수지 지진 재해 정보 시스템 등 현장에서 실제 운용 중인 재난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특히 기상청 예보를 분석해 저수지 월류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주민 대피를 유도하는 '홍수 예측 시스템'과, 공사 직원과 지자체 담당자에게 실시간 경보를 제공하는 '재난 정보 알림시스템'은 실시간 대응 체계로 주목받았다.

주영일 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이사는 "공사는 그간 축적한 경험을 데이터화하고,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선제적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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