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3대 가을축제 27일 개막, 28일 정조 능행차 재현

기사등록 2025/09/22 14:11:18

수원화성문화제, 미디어아트 열려

외국인 관광객 맞이 프로그램 풍성

[수원=뉴시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퍼레이드. (사진=수원시 제공) 2023.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2025 수원화성미디어아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등 3대 가을축제를 27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빛팔달'을 주제로 하는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열린다. 시는 올해 축제 기간을 기존 3일에서 8일로 확대하고 축제 공간도 수원화성 전역으로 넓혔다.

주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는 조선시대 선유놀이를 모티브로 한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 야간 군사훈련 '야조', 정조대왕의 혜경궁 홍씨 회갑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몰입형 예술행사  '진찬', 초대형 종이구조물 퍼포먼스 '시민의 위대한 건축, 팔달' 등이 준비됐다.

2025 수원화성미디어아트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화서문을 중심으로 장안공원 일원과 장안문에서 개최된다. '만천명월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 5 새빛향연'을 주제로 화서문에서는 미디어아트 '새빛향연'이, 장안공원 일원에는 '미디어파크'가 조성된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28일 열린다. 행렬 도중 장안문에서 경기도무용단과 무예24기 공연이, 행궁광장에서는 능행차 입궁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은 "3대 가을축제가 시민이 만들고 즐기며 주인이 되는 시민 모두의 축제"라며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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