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냄새도 안 나는데…" 광주 길가에 쓰러진 30대, 마약 투약 드러나 구속

기사등록 2025/09/22 10:39:21

음주 정황 없고 몸 가누지 못해…경찰 투약 의심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 남부경찰서 전경. 2025.08.29. hyein0342@new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한 길가에 쓰러져 있던 30대 남성이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나 구속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30대 초반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광주 지역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일 오전 광주 남구 한 길가에 "누군가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쓰러져있던 A씨는 택시에서 내린 뒤 제대로 몸을 움직이지 못한 채 도롯가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지 않아 음주 정황이 없는 데다,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점을 보고 이상히 여겨 마약 투약을 의심했다.

경찰은 A씨를 병원으로 데려가 보호 조치를 한 뒤 마약류 간이 검사를 진행,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A씨는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A씨의 증거인멸 가능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마약 구매 경위와 투약 장소·횟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