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폄하하고 주한미군 철수를 종용하는 무책임하고 현실 인식이 결여된 안보 망언을 SNS에 올렸다"며 "대통령의 편협하고 가벼운 안보관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한미동맹은 단순한 군사 협력을 넘어 우리 안보와 경제의 근간"이라며 "그럼에도 이 대통령은 냉혹한 신냉전의 국제정세를 무시 또는 외면한 채 '굴종'이라는 낡고 저열한 프레임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한다"고 했다.
이어 "주한미군 철수와 같은 사안이 현실화될 경우 대한민국은 순식간에 안보 공백과 경제 추락의 수렁에 빠지게 된다"며 "자주국방을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동맹을 훼손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국가의 미래를 위태롭게 하는 반(反) 국익적 행위나 마찬가지인 한미동맹을 흔드는 망동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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