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독도 지킴이' 자청…나에게 독도란[독도탐방]⑥

기사등록 2025/09/20 09:00:00

독도탐방 참가자들, 독도 사랑·수호 의지 다져

[서울=뉴시스] '2025 독도탐방' 참가자가 독도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울릉도=뉴시스] 박성환 기자 = "독토탐방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라는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지난 19일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이 주관하고,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사장 염영남)가 후원하는 '2025 독도탐방'에 가족들과 함께 참가한 강지훈(12)군은 우리 땅 '독도'에 대해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해양영토"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군은 "이번 독도탐방은 교과서에만 보던 독도를 직접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독도에 입도해 너무 기쁘고, 독도를 지키고 있는 독도경비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해 독도탐방 참가자들을 독도 등 대한민국 곳곳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해양영토 곳곳을 누비며 우리 땅 독도를 비롯한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서봉석(52)씨는 "독도보다 아름다운 섬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독도의 비경이 아름다웠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독도를 지키는 일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김서연(12)양은 "이번 독도탐방은 독도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 땅 독도가 얼마나 소중한지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독도탐방 참가자들은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침탈 야욕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김창겸(47)씨는 "독도는 우리의 고유한 영토"라며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침탈 야욕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중혁(51)씨는 "이번 독도탐방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임을 확실하게 알게 됐다"며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의 주장이 억지"라고 밝혔다.

독도탐방에 나선 어린 참가자들은 '독도지킴이'를 자청했다. 김가은(11)양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독도를 실제로 보니 너무 반가웠다"며 "앞으로 독도를 잘 지켰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민호(13)군은 "독도의 자연환경이 너무 아름다웠고, 실제로 봐서 좋았다"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잘 보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양재단 관계자는 "독도탐방을 통해 독도와 울릉도 등 해양영토의 가치와 중요성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독도를 비롯한 대한민국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알리는 독도탐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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