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으로 농촌 문제 해결"…'AI² 컨소시엄' 출범

기사등록 2025/09/18 08:57:37

TYM 포함한 10개사 참여

[서울=뉴시스] AI² 컨소시엄(에이아이스퀘어) 발족식. (사진=TYM 제공) 2025.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트랙터, 작업기, 인공지능(AI) 전문기업들이 농촌 디지털 전환을 위해 힘을 모은다.

글로벌 농기계 전문기업 티와이엠(TYM)은 'AI² 컨소시엄(에이아이스퀘어)'을 발족하고 트랙터·작업기·AI 기술 융합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출범한 컨소시엄은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심화되는 농촌 문제를 해결하고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TYM을 비롯해 자회사인 작업기 전문 제조사 ROOT, 디지털 농업 전문 기업 TYMICT를 비롯해 마음AI, 두루기계, 웅진기계 등 총 10개사가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농기계 업계 최초로 피지컬 AI를 트랙터 및 작업기에 탑재해 자율주행·자율작업 구현을 목표로 한다. 환경 데이터를 실제 작업에 반영하는 정밀 농업 설루션, 농업 전반의 AI화·자동화를 이끄는 디지털 농업 표준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TYM은 컨소시엄에서 공동 연구개발, 자원 관리 등을 지원하고 참여사 간 기술 교류와 마케팅 협력을 독려할 방침이다. 또 TYM의 전국 판매망을 활용해 농민들이 컨소시엄에서 탄생한 작업기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도훈 TYM 대표이사는 "협력사들과 함께 피지컬 AI 기반 정밀 농업과 스마트 농업 생태계 혁신을 동시에 이끌겠다"며 "농업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농민들에 직접 체감되는 혜택을 제공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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